SEC 13F 공시를 통해 유명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탐색하세요. 워렌 버핏, 레이 달리오, 마이클 버리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종목을 확인하세요.
13F는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가 분기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보유 종목 보고서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워런 버핏, 레이 달리오, 마이클 버리 같은 유명 투자자가 무엇을 들고 있는지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그 공시를 정리해 투자자별 보유 종목과 직전 분기 대비 매수·매도 변화를 보여줍니다. 공시 자체는 법적 의무이므로 추정이나 소문이 아니라 확인된 사실이라는 점이 이 데이터의 강점입니다.
특정 운용사가 어떤 업종에 비중을 싣고 있는지, 새로 편입한 종목과 완전히 정리한 종목이 무엇인지를 분기 단위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유명 투자자가 같은 시기에 같은 종목을 늘렸다면 그 종목에 관심을 가질 이유는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고서에는 그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가 전혀 담기지 않기 때문에, 매수 이유는 결국 보는 사람이 따로 조사해야 합니다. 같은 종목이라도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면 의미가 크게 달라지므로, 금액보다 비중을 함께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차입니다. 13F는 분기 종료 후 최대 45일 이내에 제출되므로, 공시를 볼 때 그 매매는 이미 몇 주에서 넉 달 이상 지난 일이고 그사이 전량 매도했을 수도 있습니다. 보고 대상도 미국 상장 주식의 롱 포지션으로 한정되어, 공매도와 채권, 현금, 해외 주식, 비상장 지분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헤지 목적으로 들어간 포지션이 헤지는 빠진 채 방향성 베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유명 투자자의 판단을 참고 자료로 삼는 것은 좋지만, 공시된 명단을 그대로 복제하는 방식은 이런 이유로 위험합니다.